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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 사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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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제정 사랜드'''(帝政-, 사랜드어: Саландско Царство {{{-2 살란드스코 차르스트보}}}), 정식 국호 '''사랜드 차르국'''은 711년 [[인크론슈타트 공국|인크론슈타트 공작]] [[인터르스키 1세]]가 남랜드 평원을 통일하고 [[차르]]를 칭한 때부터 1917년 [[장미 혁명]]으로 군주정이 무너질 때까지 1,206년 동안 존속한 [[전제군주제]] 국가이다. 네 왕조가 차례로 제위를 이었지만 차르 칭호와 '사랜드'라는 국체는 끝까지 유지되었다. 말기의 판도는 오늘날 [[사비에트]] 전역과 북부 고원의 [[고랜드]]를 아울렀다. '사랜드'는 [[고랜드]] 시대에 고원 아래 저지대를 일컫던 '아랫땅'이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인터르스키 1세는 3세기 [[로마 제국|로마]]의 침략으로 무너진 고대 [[사랜드 제국]]의 계승을 내세워 차르를 칭했으나, 두 나라 사이에는 400여 년의 분열기와 6~7세기 [[슬라브인]]의 대이주가 끼어 있어 혈통으로도 언어로도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제정의 지배층은 옛 사랜드인과 섞인 남슬라브계였고, 옛 사랜드어는 동남부 산지의 [[카스탄족]]에게만 남았다. '제정 사랜드'라는 이름은 이 나라를 고대 사랜드 제국, 1917년 이후의 [[사랜드 공화국]], 1949년 이후의 [[사비에트]]와 구분하기 위해 쓰인다. '차르 사랜드'라는 표현도 가끔 쓰인다. 제정 초기의 차르들은 옛 제국의 동방 영역을 되찾으려 동쪽으로 원정해 8세기 중엽까지 동부 저지대의 제방 연합들로부터 종주권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789년 [[사무탁호]]를 둘러싼 [[빌베른]] 공화국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로는 약 300년 동안 이 늪지대를 두고 국경 분쟁을 되풀이했다. 13세기 중엽 [[몽골 제국|몽골]]의 침입은 제정을 뿌리째 흔들었다. 1259년 수도 인크론슈타트가 함락되며 [[인크론슈타트 왕조]]가 끊겼고, [[원나라|원]]은 비어 버린 동부에 고려인·화북 한인·열도인·대월인을 강제로 옮겨 훗날 [[북산]]과 [[동사랜드]]의 모체를 만들었다. 1291년 서부 변경의 영주 [[스테판 1세(제정 사랜드)|스테판 즐라토미르]]가 인크론슈타트를 되찾아 [[즐라토미로비치 왕조]]를 열었지만, 1321년 몬타나 화산 대분화와 1349년 [[흑사병]]이 겹치며 동부 저지대는 제정의 손을 완전히 떠났다. 1597년 즐라토미로비치 왕조가 후사 없이 끊기자 제위를 둘러싼 내란, 이른바 '혼란기'가 14년 동안 이어졌고, 1611년 귀족 회의가 추대한 [[보그단 1세]]가 [[스베토자레비치 왕조]]를 열었다. 보그단 1세는 1620년대 동쪽의 [[남꽝 왕국]]을 침공했으나 [[청평]]의 원군에 막혀 1627년 [[롱 강]]을 경계로 강화했고, 이 선은 오늘날 사비에트와 동사랜드의 국경으로 남았다. 동방 진출이 막히자 제정은 안으로 눈을 돌렸다. 1652년 반포된 대법전은 농민을 토지와 영주에게 묶는 [[농노제]]를 법으로 굳혔고, 1661년에는 건국자의 이름을 딴 서부의 신도시 [[인터그라드]]로 수도를 옮겼다. 1762년 궁정 정변으로 즉위한 여제 [[옐레나 1세]]는 [[벨로슬라비치 왕조]]를 열었고, 고대부터 이어진 고원 가장자리의 국경 분쟁 끝에 1784년 고랜드를 병합해 직할 현으로 편입하며 제정의 최대 판도를 이루었다. 근세 사랜드는 끝까지 농노제에 기반한 농업 제국이었다. 19세기에 [[페타르 3세]]를 비롯한 몇몇 차르가 농노 해방과 근대화를 시도했지만 토지와 농노를 쥔 귀족층의 반발에 번번이 좌초했고, 제정은 농노제와 전제정을 그대로 안은 채 20세기를 맞았다. 1905년 [[러시아 혁명(1905년)|러시아 혁명]]의 여파로 인터그라드에 총파업이 번지고 평원 곳곳에서 농민 봉기가 일어나자, 마지막 차르 [[라자르 2세]]는 1907년 《국가기본법》을 공포하고 양원제 의회 [[사보르(제정 사랜드)|사보르]]를 열었다. 하지만 차르가 의회를 수시로 해산하면서 입헌정은 형식에 그쳤다.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제정 사랜드는 [[러시아 제국]]과 함께 [[협상국]] 편으로 참전했다. 차르와 궁정은 이 전쟁을 제정의 위신을 되살릴 기회로 여겼지만, 농노 출신 징집병과 낡은 보급 체계로 치른 소모전은 재앙이었다. 1916년 흉작으로 인터그라드를 비롯한 대도시의 빵 배급이 끊겼고, 1917년 3월 인터그라드 방직공장 여공들이 붉은 장미를 가슴에 달고 거리로 나섰다. 진압 명령을 받은 수비대 일부가 시위대에 합류하면서 3월 16일 라자르 2세가 퇴위했고, 711년 이래 1,206년 동안 이어진 제정은 막을 내렸다. 뒤이은 임시정부는 1918년 농노제를 폐지하고 1920년 [[사랜드 공화국]]을 정식으로 출범시켰지만, 공화국은 끝내 토지 문제를 매듭짓지 못했고 1949년 [[붉은 혁명]]을 거쳐 [[사비에트]]로 이어졌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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